60세 이후 건망증일까 치매일까? 기억력 말고도 나타나는 치매 초기 신호와 예방법

나이 들면 깜빡하는 일, 정말 많아집니다.
방금 휴대폰 들고 있었는데 어디 뒀는지 모르겠고, 냄비 불에 올려놓고 깜빡하는 일도 생기죠.
이런 건 대부분 자연스러운 노화로 인한 건망증이에요. 그런데, 가끔은 이게 치매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후라면 더 주의해야 해요.
왜냐하면, 치매는 빨리 발견할수록 진행을 늦출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그리고 기억력 말고도 나타나는 의외의 신호까지, 아주 쉽게 알려드릴게요.
① 건망증과 치매, 뭐가 다를까?
가장 큰 차이는 기억이 돌아오느냐입니다.
- 건망증: 당장은 생각이 안 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 맞다!” 하고 떠올라요.
- 치매 초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심지어 누가 알려줘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요.
또 하나, 건망증은 본인이 먼저 알아차립니다.
예를 들어 “아, 내가 깜빡했네” 하고 스스로 인지하죠.
치매 초기에는 본인은 잘 모르고, 주변 사람이 먼저 이상함을 느낍니다.
② 기억력 말고도 나타나는 치매 초기 신호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만 문제 되는 병이 아닙니다.
다음 신호들도 꼭 확인하세요.
- 성격 변화: 예민해지고 화를 잘 내거나, 반대로 무기력해질 수 있어요.
- 판단력 저하: 간단한 계산도 힘들고, 익숙한 길에서 길을 잃어요.
- 언어 문제: 단어가 자꾸 생각 안 나고, 말이 끊기거나 순서가 뒤섞입니다.
- 감각 저하: 냄새나 맛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생깁니다.
- 시간·장소 혼동: 요일, 날짜, 계절을 헷갈립니다.
이 중 두 가지 이상이 자주 나타나면 병원 상담을 꼭 받아보셔야 합니다.
③ 치매 의심되면, 어떻게 검사할까?
- 간이 인지기능 검사(MMSE): 그림 그리기, 단어 기억하기 같은 간단한 테스트
- MRI나 CT: 뇌의 변화를 영상으로 확인
- 혈액검사와 특수 영상검사: 필요하면 더 정밀하게 확인
검사는 생각보다 간단하고, 빨리 받을수록 좋습니다.
④ 치매 예방법,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뇌도 운동을 해야 건강합니다. 오늘부터 생활에 꼭 넣어보세요.
1. 뇌 자극하기
책 읽기, 퍼즐 맞추기, 악기 배우기, 새로운 취미 만들기
2. 운동하기
걷기, 자전거 타기, 가벼운 근력 운동은 뇌 혈류를 좋게 합니다
3. 잘 먹기
등 푸른 생선, 견과류, 채소, 올리브유 같은 지중해 식단 추천
4. 사람 만나기
대화와 모임은 뇌를 자극하고 외로움도 줄여줍니다
5. 질환 관리하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조절은 치매 위험을 낮춥니다
6. 물 자주 마시기
탈수는 혼돈과 기억력 저하를 악화시킬 수 있어요
7.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명상, 산책, 취미로 마음을 편하게
60세 이후의 건망증, 대부분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기억이 끝까지 돌아오지 않거나, 성격·판단력·감각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꼭 주의해야 합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습관을 관리하면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뇌 건강 습관, 바로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