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 보셨어요?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다 쓰면 카드사들이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래요. 그런데 웃긴 건 이 이벤트가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는 거예요. 정부가 카드사들에게 과도한 마케팅을 자제하라고 요청해서 홍보를 거의 안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모르면 그냥 지나가버리는 혜택인데요. 오늘은 이 소비쿠폰 추가 지급 이벤트의 조건과 방법, 그리고 실전 팁까지 싹 정리해 줄게요.
1. 소비쿠폰 추가 지급 이벤트, 왜 하는 걸까?
올해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했어요. 이 쿠폰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받을 수 있었고,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제한됐죠.
그런데 카드사들이 갑자기 추가 이벤트를 열었어요. 쿠폰을 모두 쓰면 추첨을 통해 31만 명에게 총 25억 원을 더 주는 거예요. 구체적으로 보면
• 1만 명에게 5만 원
• 10만 명에게 1만 원
• 20만 명에게 5천 원
이렇게 꽤 큰 규모죠. 그런데 카드사들이 왜 이런 이벤트를 할까요?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해요. 사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소비쿠폰 결제는 남는 장사가 아니래요. 소상공인 가맹점은 수수료율이 낮아서 카드사 수익이 거의 안 나는데, 오히려 전산시스템 구축이나 고객 응대 비용이 더 크다고 해요. 그래서 차라리 쿠폰을 빨리 소진하게 해서 일반 결제를 유도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어요.
즉, 카드사들도 이득을 보려고 이런 이벤트를 하는 셈이죠.
2. 추가 쿠폰, 신청해야 할까?
이 부분이 제일 편한 포인트예요.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받은 소비쿠폰을 8월 31일까지 전액 사용하면 자동으로 추첨 대상이 됩니다.
별도의 응모 페이지도 없고, 복잡한 절차도 전혀 없어요.
쿠폰을 다 쓰기만 하면 끝!
3. 추가 쿠폰 사용처는 어디일까?
추가로 지급되는 쿠폰도 원래 소비쿠폰과 사용처가 똑같아요.
즉,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어요.
• 동네 마트
• 전통시장
• 동네 식당
• 배달앱에서 개인 가맹점 결제
이런 곳에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죠. 반대로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이 안 된다는 점은 꼭 기억하세요.
예를 들어 쿠팡 같은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소비쿠폰을 쓸 수 없어요. 다만 쿠폰을 다 쓰고 나서 필요한 물품은 쿠팡에서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4. 쿠폰 사용 기간과 실전 팁
추가 쿠폰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8월 31일까지 1차 소비쿠폰을 전액 사용해야 해요. 만약 다 못 쓰면 자동 응모 자체가 안 돼요.
그리고 몇 가지 실전 팁 알려줄게요.
첫째, 쿠폰 잔액은 미리 확인하세요. 카드사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둘째, 소상공인 가맹점 위주로 계획적으로 소비하세요. 마지막 주에 몰아서 쓰려고 하면 가맹점 찾느라 힘들어져요.
셋째, 중순 이전에 다 쓰는 게 안전해요. 마감 직전에는 결제 오류나 서버 지연 같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거든요.
넷째,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쿠폰이라면 더 편리해요. 각 지역 전용 앱에서 가맹점 검색이 가능하니까 적극 활용해 보세요.
5. 이벤트 몰라서 놓치는 사람 없게
이 이벤트는 정부가 홍보를 거의 안 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사실상 아는 사람만 챙기는 ‘숨겨진 혜택’이에요.
결론은 간단해요.
1차 소비쿠폰을 8월 31일 전까지 전부 쓰면 자동 응모
추첨으로 최대 5만 원 추가 지급
사용처는 소상공인 가맹점 한정
딱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돼요.
소비쿠폰 이벤트는 정부와 카드사가 서로 다른 이유로 만들었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그냥 혜택이에요. 신청도 필요 없고, 쓰기만 하면 알아서 응모되니까 놓칠 이유가 전혀 없어요.
8월 31일 전에 소비쿠폰 싹 다 쓰고, 5만 원 더 챙겨보세요. 이런 정보는 알고 있는 사람만 이득 보니까요.